지난해 출시된 '디아블로 4'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독특한 게임 세계관과 디자인으로 수많은 유저들을 ‘디아블로’ 테마파크로 끌어들였습니다. 이제 블리자드는 오는 10월에 출시될 첫 번째 확장팩, '증오의 그릇'으로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확장팩은 디아블로 시리즈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로 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확장팩 '증오의 그릇'은 고대 정글 '나한투'를 배경으로 새로운 지역과 스토리라인을 제공합니다. 나한투는 디아블로 2의 액트 3에서 일부 등장했던 쿠라스트 밀림을 재해석한 지역으로,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파괴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본편에서 등장한 네이렐이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들고 남쪽으로 향한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네이렐이 메피스토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내면적 갈등과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으며 영혼석을 파괴하는 시도가 중심이 됩니다.
확장팩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시스템 중 하나는 바로 용병 시스템입니다. 플레이어를 돕는 특별한 NPC인 용병은 근접 탱커, 원거리 궁수, 근거리 전사, 흑마법사로 구성된 4개의 타입이 있으며, 각각 고유한 기술 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 트리에 따라 용병을 원하는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으며, 용병을 캐릭터 스킬과 연계하여 전투에서 더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아블로 2'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룬어 시스템도 '디아블로 4'에 맞춰 새롭게 등장합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의식의 룬'과 '기원의 룬'으로 나뉘는 총 45개의 룬이 추가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조합의 룬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의식의 룬은 특정 조건을 충족시켜 '공물'이라는 자원을 생성하며, 기원의 룬은 생성된 공물을 소모하여 특별한 효과를 발동하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캐릭터 빌드의 다양성이 대폭 확대되며, 특정 직업의 고유 스킬을 다른 직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476가지 이상의 룬어 조합이 가능해져, 기존 전투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확장팩 '증오의 그릇'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신규 직업 '혼령사'입니다. 혼령사는 나한투 지역 출신의 캐릭터로, 정글의 성역과 연결된 종교적인 색채를 지닌 직업입니다. 혼령사의 핵심 메커니즘은 4개의 혼령 수호자(재규어, 독수리, 고릴라, 지네)의 힘을 다루는 것이며, 플레이어는 이 중 하나를 주영혼으로 선택해 스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혼령사는 자유롭게 스킬을 사용하여 기존 직업들과 차별화된 전투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혼령사는 디아블로 4의 기존 시스템인 전설급 아이템, 담금질, 명품화 시스템과 잘 어우러져, 파괴적인 캐릭터 빌드가 등장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를 통해 상상하지 못했던 캐릭터 조합과 전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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